휘어지는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
[앵커멘트]세계 최고 효율을 지닌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한-미 공동연구로 개발됐습니다.낮은 가격으로 휘거나 접을 수 있는 새로운 휴대용 전원장치를 가질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플라스틱처럼 보이는 판에 전선을 연결합니다.태양 빛을 쪼이자마자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합니다.다이오드로 만든 광고판도 작동하기 시작합니다.국내 연구진의 주도로 한-미 공동 연구진이 제작한 유기물 플라스틱 태양 전지입니다.얇은 특수 플라스틱 위에 유기물로 된 나노 복합체를 이중으로 입혀 제작한 것입니다.기존 유기물 태양전지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효율도 6.5%로 크게 끌어올렸습니다.상용화 단계인 7%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인터뷰: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기사광선 영역만을 사용하는 기존 태양전지와는 달리 가시광선 영역부터 적외선 영역까지 넓은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는 적층형 소자를 개발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효율을 6.5%까지 올렸습니다."유기물 플라스틱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 전지에 비해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가격은 훨씬 낮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거기에 휘거나 접을 수 있는 플라스틱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입는 컴퓨터나 휴대용 전자기기 등의 차세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YTN 김진두입니다.[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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