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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1, 2010

日기업들 자가발전 전기부품 개발

日기업들 자가발전 전기부품 개발 도요타, 혼다, 파나소닉, 올림푸스를 비롯한 일본 23개 기업들이 합작해 자가발전 전기 부품을 개발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외부의 전기센서와 스위치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가발전 전기 부품을 개발해 2~3년 내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자가발전 전기 부품은 진동과 체열, 약한 빛을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일례로 이 부품을 TV 리모컨에 사용할 경우, 리모컨 사용시 이를 움직이면서 발생한 진동과 버튼을 누를 때 발생하는 체열로 베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이미 유럽에서 일부 벽걸이용 에어컨 리모컨에 자가발전 전기부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는 크기가 크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23개 일본 업체들은 그들의 기술을 모아 더 효과적이고 값싼 자가발전 전기 부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3개 기업들은 이번에 개발하는 자가발전 전기 부품이 자동차 센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한 개의 고급 자동차에는 150개 이상의 센서가 사용된다. 또한 센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블의 길이는 1Km 이상에 달한다. 이 케이블을 제거할 수 있을 경우 자동차 무게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 가격도 낮출 수 있다.

한편 영국 리서치 업체는 2020년까지 자가발전 전기부품 시장은 44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시장 규모 예상치의 7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다.

해파리로 전기를 발생시킨다? 차세대 광발전기 스웨덴서 개발

파이낸셜뉴스 | 김태호 | 입력 2010.09.08 17:44





무생물인 광(光)발전용 실리콘 광전지를 근미래에 말 그대로 '사장(死藏)'시킬 지도 모르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 칼머스공과대학 연구팀은 발광 해파리의 일종인 '애쿼리아 빅토리아(Aequorea victoria)에서 얻을 수 잇는 녹색형광단백질(GFP)를 이용한 광발전기기를 제작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미국의 마틴 챌퍼, 로저 첸, 일본의 시모무라 오사무가 GFP를 자외선에 노출하면 광자와 전자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노벨화학상을 공동수상했다. 그 뒤로 많은 생명공학 및 대체에너지연구분야 등에서 GFP 연구가 활발하다.

연구팀은 2개의 알루미늄 전극을 이산화규소 기판위에 배치하고 그 위에 GFP 용액을 떨구자 단백질이 저절로 전극 사이에 실가닥처럼 자리잡는 것을 발견했다. GFP가 기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염료처럼 작용하는 셈이다.

하지만 GFP는 염료감응형전지처럼 이산화티탄 등의 초고가 첨가물질이 필요없어 GFP 광발전이 실용화될 경우 제작단가가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FP 용액은 전극 위에 직접 바르고 자외선만 쬐면 곧바로 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해파리를 양식할 경우 값싼 광발전 재료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된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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