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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9, 2006

브라질산 알코올 한국 수출 가시화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알코올 수입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광동 브라질 주재 한국 대사는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브라질 농업부 장관을 만나 "한국 정부는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로서 알코올에 주목하고 있으며, 브라질산 알코올 수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사는 이어 "한국 정부는 알코올을 최우선적인 대체에너지원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우리 정부의 대체에너지 수급 계획 추진 과정에서 브라질과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이에 대해 로드리게스 장관은 "빠른 시일 안에 전 세계적으로 알코올이나 바이오디젤 등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긴밀한 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최근 중부 내륙지역인 고이아스 주의 알코올 생산지역과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정유시설을 연결하는 대규모 수송관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알코올 수요 확대에 대비한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2억2천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수송관이 건설되면 연간 4십억ℓ에 달하는 알코올을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게 되며, 운송비 절감을 통해 국내 알코올 판매가격 및 수출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입력시각 02/0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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