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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 2006

국산 태양전지 양산체제 구축 2006-05-10

국산 태양전지 양산체제 구축

2006-05-10 13:36:38
KPE(舊 포톤반도체) 30MW 태양전지 라인 증설

국내에도 태양전지(Solar Cell) 양산체제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주)KPE(舊 포톤반도체)는 11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30MW급 태양전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PE 30MW 공장은 300억원(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자지원 179억원)이 투입돼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세워졌다. 이번 태양전지 공장의 준공으로 국내 태양전지 생산용량은 현재 8MW에서 38MW로 증가하게 됐다.

기존의 생산용량은 KPE 6MW, 네스코 2MW이었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반도체 소자인 태양전지(Solar Cell)에 쏘이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전지로 구성된 모듈 및 전력변환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태양전지는 이런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 국내모듈 및 시스템 생산업체는 현재 대부분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이번 30MW 태양전지 공장 준공으로 국내 수급개선 및 해외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5년 전 세계 태양광설비 누적보급량은 약 4천56MW로 90년 이후 연평균 30%이상 증가추세며, 특히 일본이 전 세계 태양광 모듈 출하량(05년 1천727MW)의 46%를 차지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태양전지의 경우 전 세계 제조업체중 10대 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05년 누적보급량은 약 16MW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 등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경우 심포니, 에스에너지 등 중견 시스템 및 모듈업체 중심으로 한 국내 생산기반 조성에 이어, 최근 대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10MW 모듈라인을 준공한 현대중공업은 최근 스페인에 1천만불 규모의 태양광 모듈수출에 성공하는 등 수출기반산업으로서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일괄 생산체계 구축이 필수적인바, 금년 중 KCC, LG실트론 등 2~3개 대기업이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등 소재 및 원재료 부분에 대규모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고유가 및 교토협약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산업을 적극 육성 중으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태양전지, 직·교류변환장치의 국산화 등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고,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 지방보급사업, 발전차액보전, 등으로 본격적인 시장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말했다.

또 "앞으로지속적인 R&D지원과 함께 정부주도의 시장창출을 통해 민간의 안정적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산업으로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EBN화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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